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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여순사건 70주기 학술대회 개최

여순사건 70주기 기념 학술대회가
오늘(16) 국회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군인들의 항명을 '반란'으로 규정하면서
여순사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굳어졌다며,
당시 이승만 정권의 정치적 의도와 파장을
설명했습니다.

또, 주제 발표에 나선 주철희 박사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성격을
정부의 반헌법적 명령에 맞선
'항쟁'으로 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태균 서울대 교수는
여순사건은 세계사적 보편성을 갖는 사건이라며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서는
이를 증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