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인생 2모작 꿈 실현 - R


4,50대 중장년이 돼서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죠. 
그런데,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통해인생 2모작, 3모작의 꿈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바퀴와 운전대 등을 조립해서자전거를 완성하는 손놀림이 능숙해보입니다.
52살 주민호 씨는 두 달전부터 자전거를 조립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철물 유통업과 김치 판매업 등자영업을 했던 주씨는 연이어 사업실패를 경험한 뒤이 공장에 어렵사리 취업했습니다.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고새로 시작한 일이 적성에도 맞다보니출근하는 길이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아침에 직장에 나오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워"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느라직장을 그만둬야했던 51살 서경순 씨도,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따서건설노동자의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중년이 돼서새로운 직업을 갖기가 쉽지 않았지만그 경험 자체가 상담업무를 잘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제 경험을 얘기해주면 많이 공감해주신다"
마흔 살 이상의 구직자가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재작년부터 광주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2년 반동안 2천 2백여 명이이곳을 통해 인생 2모작, 3모작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구직자와 기업이 잘 매칭되도록 지원"
백세시대를 맞아나이 들어서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일하는 즐거움을 누리는중장년층이 갈수록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