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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순신 탄신 479주년..역사 재조명 필요

◀ 앵 커 ▶


오늘(28)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9주년입니다. 


여수에는 

이순신 장군의 숨결과 유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지만

여전히 발굴되지 못한 

역사적 사실이 많은데요 


이런 사실들을 재발굴하고

새롭게 조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황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흥국사' 

나라의 흥성을 바랐던, 

이 사찰의 승려들은, 

조선시대 충무공 이순신을 도와 

수군으로 활약했습니다. 


이른바 의승수군들은,

당시 왜구의 침입에 맞서 싸웠고,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수 백년이 흐른 오늘, 

이들의 혼이 서린 유적지는 

사실상 방치돼 있습니다. 


◀ st-up ▶ 

"의승수군의 유물을 보관하는 전시관은 설계상의 문제로 내부 습기가 차, 이렇게 3년간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전사한 승병들의

위패와 유해가 모셔졌던 

이곳 청혼총은 

제사터 일부만 남았고,

모두 폐허가 됐습니다. 


마지막 전라좌수사 이봉헌이  

이순신 장군이 세운 누각을 

재건했다는 비석도

덩그러니 누워있습니다. 


◀ INT ▶ *최현범 / 향토사학연구원*

"(의승수군이) 임란(임진왜란) 때 전사도 하고 그 흔적들이 다 있었는데 지금 현재 여수국가산단 개발하고 이렇게 하면서 그 흔적들이 다 없어졌습니다."


4월 28일,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맞아

관련 역사를

재정립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종섭 전남도의원은

이순신 장군의 수군인 

의승수군의 유적지와 유물을 복원하고, 

후대 계승을 위한 추모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INT ▶ *주종섭 / 전남도의원*

"임진왜란 때부터 해상 재산권을 장악했던 것이 흥국사 의승수군이거든요.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빨리 복원이 돼서..."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강문성 전남도의원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은

여수라면서, 

이를 자처한 통영을 상대로

이제라도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SYNC ▶ *강문성 / 전남도의원*

"통영에서는 한산도를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라고 명명하고 홍보하고 있어, 이에 따른 전남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합니다."


이순신 장군 탄신이 

올해로 479주년을 맞은 가운데 

구국과 호국의 심장 여수가 

관련 유적지 복원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연구에 

더욱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최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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