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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광주 7일째 추가 확진자 '0'

광주는 일주일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
시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천주교와 많은 개신교회들이
주일 미사와 예배를 중단했고
3.1절 행사도 취소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천주교광주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광주 임동성당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주일 미사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사와 공동체 행사를
모두 중단하자는 김희중 대주교의 뜻에
광주와 전남 140여 성당이 동참했습니다.

개신 교회들도 상당수가
종교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 요청에 따랐습니다.

잠겨있는 교회 입구엔
예배를 중단한다는 안내와
신천지 교인 출입을 금지한다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몇몇 교인들은 예배가 중단된 걸 모르고
교회에 왔다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SYN▶ OO교회 교인
"지난 주에 안 나와서 와봤더니 (예배) 안 한다네요."

일부 교회는 평소처럼
주일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대신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들어오는 교인들마다 일일이 손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교인들은
예배 참석을 자제하게 했습니다.

◀SYN▶ OO교회 관계자
"이 아프신 분들은 (예배에) 참석하지 마시라고, 발열 있으면 집에서 예배 드리라고 (연락했습니다.)"

3.1절 기념행사도 취소됐습니다.

광주시는 3.1절 101주년 기념식과
타종식을 모두 취소하고
이용섭 시장과 장휘국 시교육감 등 5명만
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했습니다.

전라남도도 대부분의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김영록 전남지사 등 소수 인원만
목포 부흥산 현충탑에 참배했습니다.

광주엔 지난달 23일 이후
일주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천지와 관련된 감염자 7명 가운데
한 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6명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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