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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민이 이겼다" 촛불 민심의 승리-R

(앵커)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끈 것은'촛불'의 힘, 국민의 힘이었습니다.
정치권이 흔들릴 때도 광장의 촛불 민심이 탄핵 정국을 이끌어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광장의 촛불과 함성은 커졌습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시민들이 가득 메운 5월의 광장은 주말마다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습니다.
           ◀INT▶(집에 가만히 있기가 너무 분하고 원통해서 아들 데리고 나왔습니다.)
'이게 나라냐'는 자조와 분노는'대통령 물러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바뀌었습니다.
           ◀SYN▶11/19(하나되어 외친다. 박근혜는 당장 내려와!)
버티는 대통령과 그를 비호하는 여당,
좌고우면하며 흔들리는 야당을 향해촛불민심은 가차없이 비판의 채찍을 들었습니다.
           ◀SYN▶12/3((야 3당이) 각 당의 욕심과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열하고 말았습니다.)
바람불면 꺼진다는 망언에는 횃불로 맞서고,약속을 뒤집은 대통령을감옥에 가두는 퍼포먼스로 경고하는 등광주가 보여준 상징은 어느 지역보다 빠르고 준엄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넘게 이어진 촛불은이번 주말에도 다시 타오릅니다.
탄핵안 가결로 1차 승리를 이뤄낸 촛불 민심은 이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명령하고,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결정과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윤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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