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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역대학 자구책 고심-R

◀ANC▶
순천 제일대가 교육혁신 비전을 제시하며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지만
지역사회나 재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교비횡령 의혹과 부적절한 학교 행정으로
총장 해임 명령을 받았던 순천 제일대.

올해 초 신임 총장이 취임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C/G] 대학측이 내세운 것은
이른바 교육혁신 비전.

대학을 이공계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취업율을 끌어 올리고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겁니다.///

◀INT▶

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해 제일대의 취업율은
전남지역 전문대 가운데 최하위권인 52.9%.

기업과의 1:1 매칭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사례도 많다는 점에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SYN▶

실습실과 교육장비 확충, 장학금 20% 확대 등은 교육 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고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 대학들이
등록금의 절반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모집에 고전했던 사례는,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차별화된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SYN▶

비단 제일대 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 전체가 위기 극복을 위해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현실.

[S/U] 대학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그 동안 적지 않은 논란이 쌓여왔던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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