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고흥군, 도양산단 지정해제 추진-R

          ◀ANC▶고흥 도양지구는  도 일반산단으로 지정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개발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고흥군은 군수 공약사항으로도양산단 지정을 해제하고향후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고흥 도양산단은 도양읍 봉암리 일대의 육지와 앞 바다를 매립해268만㎡의 조선소와 배후단지를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됐습니다. 2008년부터 공영개발방식으로 2천778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었지만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진척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공유수면 매립면허 기간도 끝나사업 추진 자체가 벽에 부딪혔습니다.
때문에 이미 산단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박장곤 도양읍 대봉리 이장(10여년 동안 이렇게 묶여 있으니까.. 어짜피 될 거 같으면 모르지만, 어짜피 안 될거... 빨리 풀어서.. 여기 사람들, 피해를 없게 하자, 그래서 이번에 의견서를 만들어서 군에 제출했습니다.)
민선 7기 고흥군은 이런 여론과 함께 국토교통부와 전라남도 역시이 사업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하고산단 지정 해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설계용역대금 19억 원을 고흥군이 지급해야 하겠지만,군비 538억 원의 기반시설 사업비를 감안한다면  오히려 재정절감효과가 훨씬 크다는 계산입니다
◀INT▶이성민 고흥군 미래산업과장(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해서... 군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고흥군은 특히, 이번 결정이 그동안의 제약에서 벗어나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주민들과 함께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