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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3년의 기다림..7각 호두 제짝 찾았다(R)

◀ANC▶
'귀족호도'는 손 노리개,지압용으로
애용되고 있는데요.

전남 장흥군의 3백년 된 호두나무에서
7개 능선을 가진 희귀 호두알이 나왔습니다.

3년 전 같은 나무에서 7각 호두 한 알이
나왔는데 마침내 제 짝을 찾게 됐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주름진 골 사이로 봉합선,능선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있습니다.

능선이 7개, 7각 호두 한 쌍입니다.

하나는 지난 2천15년에 나왔고
또 다른 하나가 올해 나오면서
온전한 짝을 이뤘습니다.

모두 수령이 3백 년 된 같은 호두나무에서
나온 겁니다.

지압용 호두는 능선 갯수에 따라 가치를
달리하는데 7각 호두알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김재원 장흥 귀족호도박물관장
"이각,양각,음양각 이게 99.9%이지만 돌연변이로 3각,4각이 일부 나오고 5각과 6각,이번에 나온 신명품의 7각은 정말 융복합으로 나온,태어나기 어려운 신명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7각 호두 이름은 무지개 무늬를 뜻하는
홍문입니다.

(S/U) 국내에 알려진 지압용 호두나무 품종은
20여 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장흥에서 자생하는 호두나무를
크기와 모양면에서 으뜸으로 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이였던 장흥호두는
'귀족호도'란 상표로 특허청에
등록돼 있습니다.

'귀족호도'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 7년 전에
나온 6각 호두로 1억 원을 호가합니다.

이번에 짝을 이룬 7각 호두의 값어치를
미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측은 11월4일 '귀족호도의 날'에 맞춰
7각 호두를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문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