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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명절을 잊고 사는 사람들-R


여유롭고 넉넉한 명절에도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휴일반납이 일상처럼 됐지만 묵묵한 사명감으로 일터를 누비는 이들을 김종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송선박 점검이 한창입니다.
지난 90년대 댐 조성으로조상뵙기가 번거로워진 성묘객들을 위해 꼼꼼히 현장도 살펴봅니다.
S/U) 성묘객들을 실어나르는 수송활동은 올해로 28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묘객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물길로 가야하는 힘든 성묫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묘들이 눈에 띄고 성묘객들이 편하게 찾을 생각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INT▶정진관 운영부장(수자원공사 주암지사) :육로로 접근이 어려운 고립된 묘지에 성묘객들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선박을 지원하고 도움이 돼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명절에 함께 하고 싶은 가족이 있어도  안타까운 성묘객들의 사정은 이들의 사명감을 또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화면전환///////////////////가족이 아닌 수십여 대의 CCTV와 함께 연휴를 맞이하는 직원들.
고속도로 주요 구간을 세심하게 살피며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하다보면하루가 훌쩍 지나갑니다.
차량이동이 잦은 명절은 그만큼 긴장되고 버겁지만 안전을 위해 한시도 눈길을 뗄 수 없습니다.           ◀INT▶김준 차장(도로공사 순천지사):좀 힘들고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많은 이용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자 또 교통사고 예방에 저희 나름대로 한 몫을 하고 싶어서..
수많은 통화가 오고 가고 그 가운데 전해지는 감사인사는 힘든 업무 속에서 큰 힘이 됩니다.
여느 때보다 여유롭고 넉넉해야 할 명절에자신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사람들. 
휴일반납이 일상이 돼버린 수많은 일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명절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INT▶김준 차장(도로공사 순천지사):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고생하시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진관 부장(수자원공사 주암지사) :명절에 쉬지 못하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화이팅.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