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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순천왜성..역사관광 거점으로?-R


정유재란 당시 조.명 연합군과왜적간 치열한 격전지였던 순천왜성을 중심으로 관광자원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중 우호사업의 거점역할도 기대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예산확보와 주민설득 등 순천시의 노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임진왜란이 막바지에 치닫던 16세기 말 전략적 요충지였던 순천왜성.
55만여 제곱미터의 터 위에 자리잡은 성곽은 촘촘한 건축구조로 올려져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당시 열세였던 왜적들은 무고한 양민들을 동원해 수개월 만에 성을 올리는 등 아픈 역사의 흔적도 담고 있습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공장부지로 매립됐지만 정유재란 당시 조,명 연합군과 왜적들의 치열한 격전지로 알려지면서 중국인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명나라의 수장이었던 등자룡 장군이이곳을 중심으로 활약하다 전사해 한,중간 역사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한,중 우호사업이 순천왜성을 중심으로새롭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INT▶정자오신(중국 장시성 펑청시 상무부시장) :시간이 되면 펑청시에 오셔서 현지조사나 경제협력을 통한 광범위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고 (양 시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순천시 역시 이순신 장군 유적 개발에 맞춰본격적인 사업에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순천왜성을 축으로 한 평화공원 조성 등 지역의 역사자원 활용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해결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봉종채(순천시 문화재시설팀장) :아무래도 예산이죠. 종합계획이 수립되면 여러 가지 협의를 거쳐서 주민들과 기타 관계자들을 통해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에 국가사적 승격을 통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순천시의 설득 노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남해안 호국-관광벨트 육성과 맞물려 순천왜성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호남의 중요 역사자원으로 그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