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무진로에 금속핀 와르르.. 교통혼잡-R


광주에서 차량 수십대의 타이어에펑크가 나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화물차에서 떨어진 금속 자재 때문이었는데 다행히 더 큰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시간이 막 지난 광주의 무진대로.
편도 3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차량들이 엉금엉금 기어다닙니다. 
곳곳에 차량들이 서 있고 운전자들이 내려서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자세히보니 서있는 차량의 타이어에는 바람이 모두 빠졌습니다. 
(인터뷰)박명숙/운전자"바로 '탁', '덜덜덜'하고 타이어가 다 찢어졌어요."
(인터뷰)박철순/택시기사"소리가 '와작와작' 나서 여기서 멈춰서 보니까 전부 펑크가 나 있더라고요."
어제(20) 아침 8시 40분 쯤 한 화물차 짐칸에 실려있던 공사용 금속핀이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스탠드업)"타이어가 망가진 차들과 이를 견인하려는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무진로 일대는 큰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인터뷰)이병우/광주 서부경찰서 팀장"펑크가 많이 난 상태입니다. 3개 차로 중에서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소통시키고 있습니다.)"
피해차량은 당초 승용차 10여대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대형 화물차들의 추가 신고가 이어지면서 43대까지 늘었습니다.
제한속도가 시속 80킬로미터인 도로였지만 다행히 추가 추돌사고나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VCR▶◀END▶
김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