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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파로 農心(농심)도 꽁꽁-R

           ◀ANC▶올 겨울 유례없는 한파로 지역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가뭄 여파가 봄까지 이어질 경우 생산량 차질까지 우려돼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한창 가지치기가 이뤄져야 할 유자농장이한산합니다.
누런 색을 띠고 있는 유자나무 이파리들은 올해 작황부진을 가늠케 합니다.
예상치 못한 한파와 겨울가뭄으로유자나무가 고사 위기에 처하자농민들은 애가 탈 수밖에 없습니다.           ◀INT▶이양섭(고흥군 풍양면) :이상하게 날씨가 이렇게 춥고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아서..나무가 거의 이렇게 됐으니 죽을 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풍부한 일조량과 적정한 기온으로 작물재배의 최적지로 꼽히던 고흥군도올겨울 이상기온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C/G 1] 삼한사온으로 불리던 겨울철 온도분포와 달리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작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특히 영하 9도의 냉기 속에서도 버텨왔던 유자는 동장군의 위세 앞에 생육시기를 놓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재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마늘과 양파도 당분간 맘을 놓을 수 없습니다.
[C/G 2 - 좌측 하단 반투명] 유례없는 겨울가뭄이 봄까지 이어질 경우제때 물대기를 할 수 없어 생산량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자치단체가 나서 현장방문과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찾기가 힘듭니다.             ◀INT▶윤영복 주무관(고흥군농업기술센터) :가뭄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물을 주는 관수설비를 꼭 설치하셔서 물주기를 지속적으로 하셔야 될 것 같고요. (상황을) 4월까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뚜렷한 피해규모 조차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내년 재배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
계절은 입춘을 넘어 봄을 재촉하고 있지만농민들의 맘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수입니다.◀END▶
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