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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순천 인질극 사건 피의자, 인질강요 혐의 부인




지난달 순천에서 발생했던
인질극 사건의 피의자가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늘(8)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피의자 위 모 씨는
"경찰을 피해 뒷베란다로 도망가는 과정에서
방 앞에 있던 아이와 함께
방으로 휩쓸려 들어갔다"고 진술했으며,
위 씨의 변호인도 "위 씨가 아이에게
폭행이나 협박을 하지 않았고
고의성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 씨는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을
증인으로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재판부도 이 같은 증인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위 씨는 지난 1일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잡고 2시간 30분 동안
인질극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문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