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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학외 위원 선거운동 '막막' - R

◀ANC▶
순천대 총장 후보자 7명이
각각 기호를 배정받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선거인단의 25%를 차지하는
대학 외부 기관·단체의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막막해 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순천대 총장 후보 기호 추첨식.

[C/G] 김준선 교수를 시작으로
김선화, 정순관, 문일식,
이금옥, 박진성, 이윤호 교수가
차례로 기호를 배정받았습니다.///

총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지만,
전체 선거인단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학외 위원들의 표심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후보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투표일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 남짓.

하지만 선거인단을 추천하는
외부 기관과 단체는 100곳이 넘습니다.

후보자 본인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개별적으로 선거홍보물을 배포하는 것도 금지돼 손을 놓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C/G] 실제로 한 후보자는
"지금까지의 학술활동이나 봉사활동에
의존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며
"선거운동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털어놨습니다.///

[S/U] 이 때문에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보다는
외부 인지도 등에 의해 당선자가 결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INT▶
"혹여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첫 간선제로 치르는 선거에서 감수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무작위 추첨이고
공정하게 선거를 하는데 있어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에 있는,
그것도 대학운영과 무관한 기관들이
후보 인물검증에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도 미지수인 상황.

추천관리 위원회의 적극적인 대처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