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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명절 준비 '분주'...귀성 행렬 이어져 - R

            ◀ANC▶
내일(15)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썰렁하던 전통시장은명절 준비에 나선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고,일찍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얼굴에도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설 연휴 하루 전날 풍경, 조희원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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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상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색색의 고명이 올라간 먹음직스러운 떡에행인들은 발길을 멈춥니다. 
시장 곳곳 수북하게 쌓인 과일과 채소들.
밀려드는 주문에 정육점 주인의 손도 쉴 틈이 없습니다.  
양손 무겁게 비닐봉지를 들거나 카트 가득 장을 본 손님들로시장은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INT▶ *윤순임 / 여수시 종화동* "많이 저렴하고, 정도 많고, 덤도 많고.  그래서 오는 거예요. 엄청 많이 샀어요."
하지만 상인들은 시장을 찾는 손님의 수가예년만 못하다며 아쉬움을 내비칩니다. 
◀INT▶ *박현숙/서시장 상인*"식자재고 뭐가 많이 생겨가지고 잘 안 와.  기껏해야 시골 할머니들...  오늘은 장날이라 사람들이 사지, 냉랭해."
열차가 들어오고, 귀성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기차역에는고향을 찾는 이른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따뜻하게 풀린 날씨만큼귀성객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INT▶ *박미선/대전광역시 태평동*"명절 때는 거의 오는 편이에요.  굉장히 추웠었는데 날씨도 이렇게 풀리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한편, 여수 여객선터미널과 코레일은이번 연휴 기간 이용객이 늘 것으로 보고선박과 열차를 추가 편성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15) 새벽 4시쯤 광주와 전남지역의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가  다시 시작돼 오전부터  조금씩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조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