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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 백 뉴스)방학 때 갈 곳 없다


 
지역 초.중.고등학교도지난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갔습니다.
겨울방학동안   각 학교와 사회단체들이다양한 교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지만학생들이 갈 만한곳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지난 1999년 상황은 어땠을까요당시 김종태 기자가 취재한 뉴스입니다.           ◀END▶
순천시 도사동 순천만 인근입니다.
백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자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청소년 환경자원 봉사단이라고이름지어진 이들 학생들은 방학동안 생태보전지역을 돌아보며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습니다.
(s/u)학생들은 추운 날씨지만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INT▶그래도 이들 학생들은사정이 좋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학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낼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공간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학교나 교육청이 마련한 과외지도 프로그램도고작 컴퓨터와 어학공부등지식향상을 위한 단순한 교육전달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문화행사와,사고력과 감수성을 기를수 있는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은뒷전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INT▶일부 학생들은 이에따라 방학동안 갈곳이 없어술집 등 유흥업소를 찾아자칫 탈선에 물들기 쉽습니다.
실제로 겨울 방학이 시작된 이후 순천과 여수지역에서 발생한 학생범죄는 모두 15건으로 방학전보다 크게 늘고 있는것만 봐도이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방학을알차고 보람되게 보내게 할수 있는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어른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아쉬운 싯점입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