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16일-6) 침몰 원인 결론 짜맞추기 보고서/문형철-R


           ◀ANC▶어제는 세월호 사고 4주기를 맞은 날입니다. 
 지난 2천14년말 정부기관들은 앞다퉈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분석 보고서를 내놓습니다.
 너무 서둘러 사건을 마무리하려 한다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문형철 기자입니다.           ◀END▶
 MBC가 입수한 2014년 8월, 검경합동수사본부 자문단 보고서입니다.
 복원성 불량과 조타 실수, 화물 쏠림 등을 사고 원인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두달 간격으로 잇따라 나온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해양안전심판원 보고서도 결과가 비슷합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많은 의혹이 남아 있고 선체 인양도 되지 않았는데 6개월 만에 너무 빨리 침몰원인을 규정했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그런데 현재 선체조사위 일부 위원들도당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관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그리고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었습니다.
 선체조사위 위원들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SYN▶ A 선조위원/자문위원이니까 말 그대로..자문이란 것이 (내가 가서 조사할 수 있는)조사위원도 아니고 지금같이..
          ◀SYN▶ B 선조위원각자가 자기한테 주어진 파트들에 대해서집필을 하고, 가서 자문을 했고..
 하지만 세월호 가족들은 이들이 선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자체를'셀프 조사'로 보고 있습니다.
          ◀INT▶ 홍영미 고 이재욱 어머니/한마디로 양심불량이죠.그들이 선체조사위원회가 어떤 기관이란 것을알았으면 그렇게 들어오면 안되는 것이에요
 문제가 된 일부 위원은 현재, 선체조사위원회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문형철 입니다.//
김양훈